신규 설립! 칭다오 국제에너지거래센터 현판식 개최! 국가적 명제...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 새로운 플랫폼 구축 박차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하고 “일대일로” 공동구축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면서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는 더욱 큰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2월 17일, 제1회 “중국+중앙아시아 5개국” 산업·투자협력포럼 서브포럼이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었다. “디지털 임파워먼트: 유라시아 산업망 및 공급망 협력의 새로운 기회”, “에너지산업 변혁 심화, 공동번영 발전 도모” 등을 주제로 협력기회를 공유했으며 칭다오 국제에너지거래센터 현판을 제막하고 상하이협력기구 농업산업발전연맹을 출범하였다.
현판식을 개최하기 전에 칭다오 국제에너지거래센터는 이미 조용히 운영을 시작하였다. 현재 61개의 무역주체들이 센터에 입주해 있다.
지난 해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는 상하이협력기구 국제농업과학기술 R&D센터를 유치했으며 이는 상하이협력기구 농업산업발전연맹 출범을 위한 포석이라 할 수 있다.
중국에서 유일하게 상하이협력기구 국가 및 “일대일로” 연선 국가들을 대상으로 지방경제무역협력을 진행하는 시범구에서 신규 기관을 잇따라 설립했다는 것은 “일대일로” 고품질 발전 및 지방경제무역협력의 주요 경로, 주요 플랫폼, 주요 창구로서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음을 말해준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상하이협력기구 역량”을 바탕으로 중국이 중앙아시아 국가를 핵심구역으로 하는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들에 초대규모 시장을 개방하는 성의를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시각에서 보면 2023년의 하이라이트 및 가장 기대되는 점은 경제발전 환경이 상대적으로 정상이라는 것이다. 2022년에 억눌렸던 수요가 올해 보복적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최종 소비자의 소비 회복에서 업스트림의 대종 상품 소비, 기업 투자에 이르기까지 자신감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대외무역과 외국인투자는 국내, 국제 이중순환을 촉진하는 중요한 연계역할을 발휘한다. “일대일로” 발전에서 이를 구체화한다면 “유일”한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가 중요한 허브 노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발전구도 하에서 국가가 칭다오에 맡긴 중책이고 놓칠 수 없는 기회라고 할 수 있다.
2023년은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방침을 관철하는 첫해이고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 건설 5주년이 되는 해이며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가 더 높은 출발점에서 도약하는 해, 공략의 해, 돌파의 해이다. 이곳에서는 코로나 이후 경제사회 발전이 전면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기회를 포착하여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최고의 행사,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에 스포트라이트 집중
정상들의 합의사항을 칭다오에서 이행하면서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가 많은 이점을 누리고 있다.
칭다오 국제에너지거래센터, 상하이협력기구 농업산업발전연맹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면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는 동시에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중점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중앙아시아 국가는 재생에너지 저장량이 풍부하여 중국의 4대 에너지 수입대상 중 하나이다. 양측은 일체화 에너지 협력망을 구축했고 서북 석유·천연가스 통로는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간 에너지 대동맥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보면 상하이협력기구의 전략적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자원이용 차원에서 보면 칭다오 국제에너지거래센터 설립은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에서 더 직접적이고 편리하게 중앙아시아 지역의 잠재 생산능력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음을 시사한다.
이처럼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 외에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는 또 이번 행사에서 객관적이고 포괄적인 전시를 통해 중앙아시아 국가의 지방정부, 기업, 상회·협회들로 하여금 개방의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하는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게 했다.
예를 들어 중국-상하이협력기구 지방경제무역협력 복합서비스 플랫폼(이하 “상하이협력기구 경제무역 복합서비스 플랫폼”이라 약칭)은 서브포럼에서 수차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022년에 세관총서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상하이협력기구 경제무역 복합서비스 플랫폼이 114일 만에 런칭돼 “무역+통관+물류+금융” 전주기, 전요소, 전과정 원스톱 복합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중국국제무역 단일창구(www.singlewindow.cn)의 3대 카테고리 중 하나가 되었으며 500여 개 국내외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이번 포럼으로 노출효과가 높아져 플랫폼의 “자석효과”가 더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더 많은 중앙아시아 국가 기업들이 칭다오와 상하이협력기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하는 것 외에도, 이번 포럼은 현지 기업들이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진정으로 접근하고 이해하도록 하는 데 더 의미가 있다.
칭다오 기업들은 일본, 한국, 유럽, 미국 시장을 더 잘 이해하고 해당 국가에서 협력을 더 많이 진행하고 있으며 다년간 경제무역협력을 통해 다양한 채널과 풍부한 경험을 축적하였다. 이에 비해 중앙아시아 국가의 정책법규, 시장환경, 산업특징은 아직 생소하다. 이번 포럼에서는 중앙아시아 국별 로드쇼를 마련하여 투자유치대상 중점산업방향을 소개하도록 했는데 칭다오 기업들이 그에 맞춰 해외시장을 개척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그동안 중앙아시아는 하이얼, 하이센스 등 선도기업들이 브랜드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중요한 지역이었다. 지금은 더 많은 기업들이 상하이협력기구 경제무역 복합서비스 플랫폼 등을 활용해 클러스터 형태로 해외진출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국가적 “명제”, 개방 중책 수행
“더욱 긴밀한 중국-중앙아시아 운명공동체 구축”이라는 국가적 명제 하에서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임이 분명하다. 5년간의 혁신실천과정에서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는 실현 가능한 해법을 모색하여 개방의 전반적인 국면을 지원하고 있다.
“내포” 면에서 보면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는 칭다오에서 지속적으로 “승수효과”를 발휘하는 임파워먼트 플랫폼이다.
중국 최초 상하이협력기구 국가 문화체험기지, 중국 유일의 상하이협력기구 국가 대상의 복합전시센터, 중국 최초 상하이협력기구 테마 비즈니스 종합단지인 칭다오·상허즈주 국제박람센터는 197일 만에 완공돼 운영을 시작했고 20개의 상하이협력기구 국가관 운영을 전부 가동하였다. 이곳은 앞으로 루이호 본사기지와 상허대로(上合大道) 신흥산업벨트의 중심이 될 것이며 상하이협력기구 및 “일대일로” 연선 국가 경제무역협력의 “최우선 선택지”, “필연적 선택지”, “새로운 고지”를 만들어 세계 500대 기업, 중국 500대 기업을 유치할 것이다.
"뉴질랜드산 꿀 한 병은 판매가가 1000 위안에 근접하지만 키르기스스탄산 꿀은 품질이 뉴질랜드산 꿀에 뒤지지 않으면서 판매가는 200위안 미만입니다. 무슨 차이일까요?”
장둥(張棟)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 당공위 위원 겸 관리위원회 부주임은 작은 예를 들어 경제무역 국제협력 심화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 새로운 구상을 설명하였다. 즉 소비자 앞에 상품을 보여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가가치를 높이고 1차 가공을 스토리텔링, 브랜딩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지난 해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에서 “2022 전국 온라인 설맞이 용품 페스티벌” 상하이협력기구 국가 특색 상품 전자상거래 라이브방송 및 칭다오·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 온라인 판매 행사를 개최하고 상하이협력기구 국가 주중 외교사절들을 처음으로 라이브방송에 참여시켜 상무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To C 외에도 To B에 상하이협력기구 경제무역 복합서비스 플랫폼을 도입하여 현대 무역 협력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2년 1-11월,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의 지원 하에 산둥성의 상하이협력기구 국가 대상 대외무역액은 3738억 위안에 달했고 성장률은 36%로 전국 성장률(26%)보다 10%포인트 높았다.
포지셔닝 면에서 보면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는 칭다오시에서 국제 관문 허브도시를 건설하는 중요한 지지점이기도 하다.
2022년 3월, 산둥성 최초의 공항형 종합보세구인 칭다오 공항형 종합보세구가 공식 승인을 받아 설립되었다. 29개의 국내, 국제 화물열차 노선이 운영되고 있으며 상하이협력기구 및 “일대일로” 연선 23개 국가, 53개 도시를 연결하여 산둥성 최대, 중국 9위 중국-유럽 화물열차 출발역과 도착역이 되었다.
2022년 말 상하이협력기구 국제허브항은 유엔으로부터 국제항만코드를 승인받았고 올해 초 “교통강국 산둥 시범구 칭다오 행동방안”에 편입되었다. 총 투자액이 802억 위안에 달하는 스마트 도로항 등 30개 중점 물류 프로젝트들이 급속히 진행 중이고 “해상-육상-항공-철도” 복합운송 물류허브 수준이 새로운 단계로 격상되었다.
또한 인문교류 면에서는 상하이협력기구 경제무역대학 현판을 제막하고 대학교 이사회를 개최했으며 상하이협력기구 국가를 대상으로 총 106개 과정(회), 연인원 8900여 명 규모의 교육을 실시하였다.
특히 기대되는 것은 이번에 새로 설립된 칭다오 국제에너지거래센터가 중임을 맡고 있다는 것이다. 2023년에 이곳에서 산둥성 내의 화동(華東)석유거래센터 등 기업 자원을 통합하고 산둥성과 칭다오시 지방 정유산업 전후방 연관 기업들을 시범구에 집결시켜 “3개 1”(100개 무역업체 집결, 연간 거래액 1000억 위안 이상, 국제 무역액 100억 위안)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다.
돌파의 해, 목표 정조준
중국경제가 2022년과 비교해 반등세를 보일 확률이 높지만 여전히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서방 선진국의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수출 견인효과가 다소 줄어들 것이며 이는 이중순환의 새로운 발전구도 구축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수출형 경제를 지향해온 칭다오의 경우, 정세 변화는 곧 제조업과 대외무역분야의 능동적인 패러다임 전환에 박차를 가해야 함을 의미한다. 이 같은 예측은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의 올해 “2+2” 돌파중점 즉 상하이협력기구 경제무역 복합서비스 플랫폼 2.0 버전, 상하이협력기구 경제무역대학 2.0 버전 구축 가속화, 코스모플랫 타운 콤플렉스, 상하이협력기구 국제허브항 콤플렉스 조성에서 잘 구현되고 있다.
장둥은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에서 앞으로도 물류분야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중앙아시아 5개국을 예로 들면 출해구가 없는 내륙국가는 항만에 대한 실질적인 수요가 절박하다.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가 시범효과를 충분히 발휘하기 위해서는 상하이협력기구 경제무역 복합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해 중앙아시아 5개국에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해상-육상-항공-철도 복합운송 원스톱 물류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와 산둥고속물류그룹이 신장에 건설한 물류단지가 대표적인 사례인데 “소비자 접근형 창고”를 중앙아시아 국가 바로 앞에 둔 것이며 물류를 앞세워 무역을 확대하고 나아가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
물론 “하드웨어” 플랫폼의 연계 외에도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는 규칙, 표준, 산업 연계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국가를 예로 들면, 풍부한 광산자원을 운송하는 과정에서 높은 물류비용을 부담해야 하는데 원산지에서는 저렴한 구리광을 중국 동남연해지역까지 운송해오면 가격이 많이 오른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는 단지 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즉 산업을 적극 도입해 서쪽에서 동쪽으로 향하는 산업망을 구축하여 모든 가치사슬 참여자들이 산업망을 기반으로 최고의 효율, 최적의 분배효과를 거둘 수 있는 협력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는 벨라루스 비쳅스크주, 우즈베키스탄 펑성(鵬盛)산업단지, 카자흐스탄 투자진흥국 등 9개 도시, 단지, 기관과 우호협력 MOU를 체결하여 상하이협력기구 디지털화 이중순환 콜드체인 화물열차 등 6개 협력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초 칭다오시에서 2023년 중점 프로젝트 리스트를 인쇄 발부했으며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의 11개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특화 프로젝트는 핵심산업을 중심으로 더욱 적극적인 “해외진출”, “국내 유치” 방침에 따라 진정으로 병목현상을 해결하고 원활성을 도모할 것이다.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는 국제 산업망, 공급망, 무역망, 가치망을 잇는 허브 노드 구축에 박차를 가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