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제5차 동계올림픽 시찰…핵심 키워드 5개

2022-01-11 09:45:11 admin 원천: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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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망 한국어판 1월 7일] “오늘은 위안단(元旦·신정) 후 첫 출근날로,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 준비상황을 특별히 시찰해 격려 인사를 전하려 한다” 1월 4일 얼치창(二七廠) 빙설종목 훈련기지에서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이렇게 신년 첫 시찰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시 주석은 5차례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 준비상황을 시찰했다. 연도별로 시 주석은 여러 번 같은 단어를 언급했는데, 이 단어들을 통해 시 주석 동계올림픽 시찰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다.

첫째 핵심 키워드: ‘중국 요소’

1월 4일 나선 시찰에서 시진핑 주석은 가장 먼저 국가스피드스케이트장을 찾았다. 이는 5차례 동계올림픽 시찰 중 세 번째로 가장 먼저 찾은 경기장 장소다.

국립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은 ‘아이스리본(冰丝带·빙쓰다이)’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베이징 경기구역의 대표 경기장이면서 유일한 신축 빙상 경기장이다. 시 주석은 “운영과 관리 면에서 더 많은 중국 요소를 융합함으로써 이것이 중국 문화의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는 중요한 창구가 되고, 또 중국 동계 스포츠 발전을 알리는 멋진 명함이 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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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음력 1월 4일에 개막하는데, 길하고 경사스런 의미가 담긴 중국매듭(中國結·중궈제)으로 ‘아이스리본’을 장식했다.

중국 요소, 중국 문화, 중국 명함을 시 주석은 늘 생각한다. 2017년 1월에 처음 동계올림픽 개최 준비를 시찰할 당시에 시 주석은 경기 시설 건설과 관련해 명확하게 중국 요소, 현지 특징을 살리고, ‘새로운 도시 명함’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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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촌

작년 1월 시찰에서 시 주석은 재차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경기장 개조 건설에 여러 중국 요소들을 융합함으로써 중국의 문화적 자신감을 드러내고, 동계올림픽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물론 특색 있고 멋진, 유일무이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자인 영감을 중국 전통 장신구 ‘루이(如意)’에서 얻은 국가스키점프센터부터 사합원(四合院·중국 전통가옥) 이념 디자인으로 건설된 동계올림픽촌까지, 현대 건축물과 자연의 산과 물, 역사와 문화를 한데 어우러지게 함으로써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짙은 중국의 색깔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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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강(首鋼)스키장 조형 디자인에 둔황(敦煌)벽화 ‘페이톈(飞天)’ 요소를 융합해 건축 곡선이 우아하고 거침없다.

둘째 핵심 키워드: ‘만무일실(萬無一失)’

‘아이스리본’과 인접하고 있는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프레스센터는 이번 시진핑 주석 시찰의 두 번째 장소다.

이곳에서 시 주석은 안전 문제를 특별히 언급했고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코로나19 방역은 최대의 시련이라고 지적했다. 방역에 대한 고려로 프레스센터에 ‘스마트식당’이 도입됐다. 시 주석은 식품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스마트화를 통해 근원 파악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만무일실할 것을 정중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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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식당’ 로봇이 만든 ‘마라탕(麻辣燙)’

시진핑 주석은 ‘만무일실’을 이전 동계올림픽 시찰에서도 요구한 바 있다. 작년 1월, 베이징시 옌칭(延慶)구에 위치한 국가알파인스키센터 시찰에서 시 주석은 “안전은 중요한 스포츠 경기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마지노선”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알파인 스키는 용감한 자의 스포츠라며, 분야별 안전 보장을 강화하는, ‘만무일실’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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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스키 순간 동작

작년 1월, 시진핑 주석은 인민대회당에서 베이징 2022년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 준비상황 보고회를 소집한 후, “검소, 안전, 멋진 올림픽 개최 요구를 부각하고, 각종 리스크에 전면 대비·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회에서는 안전 마지노선을 지키고, 방역을 우선으로 하며, 각종 리스크와 도전과제 관련 방안과 대비안을 개선해 효과적 대응조치를 취하는 만무일실을 당부했다.

셋째 핵심 키워드: ‘올림픽 유산’

대회 기간엔 화려하게 빛나지만 대회 후에는 썰렁해지는 것을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을지가 올림픽이 모두에게 주는 과제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대회 후 잘 활용할 수 있느냐와 오래도록 올림픽 유산을 잘 간직할 수 있느냐가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중요한 지표다.

1월 4일, 이번 동계올림픽 시찰의 세 번째 장소, 베이징 올림픽촌(패럴림픽촌)에서 시진핑 주석은 “동계올림픽촌은 동계올림픽의 중요한 장소이자 중요한 유산이며, 대회 동안의 필요와 대회 후 활용을 모두 검토해 동계올림픽촌 건설이 지속적인 시설이 되도록 대회 후 인재 아파트로 전환하는 방안은 매우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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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촌(패럴림픽촌) 내 선수 숙소의 모델 하우스가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다.

우커쑹(五棵松)체육센터는 베이징 2008년 올림픽 농구 경기장에서 베이징 2022년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장으로 멋지게 ‘변신’했다. 2017년 2월 시 주석은 이곳 시찰 당시 일부 체육관은 반복적, 종합적, 영구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시찰 후 간담회에서도 시 주석은 “각종 건설과 개조사업 모두 명품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후속적 활용을 고려하면서 욕심을 과하게 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멋진 경기를 남기는 동시에 친숙한 곳으로도 활용되어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오랫동안 사람들의 마음에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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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촌 기념품 판매점, 패럴림픽 마스코트 ‘쉐룽룽(雪容融)’ 아이스하키 문창상품(文创产品) 전시

넷째 핵심 키워드: ‘맞춤화, 정교화’

베이징 동계올림픽촌은 대회 기간 동안 ‘집’이기 때문에 서비스 수준을 보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곳을 시찰할 당시 시진핑 주석은 핵심 키워드 ‘맞춤화’, ‘정교화’를 언급했다. 그는 “맞춤화, 정교화 관리와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안전, 온정, 쾌적한 ‘선수의 집’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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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기간 동계올림픽촌(패럴림픽촌)은 각국 선수와 수행원들에게 3천여 개 침상을 제공한다.

징장[京張: 베이징-장자커우(張家口)] 고속철은 베이징, 옌칭, 장자커우 3대 경기구역을 잇는 중요한 임무를 맡는다. 작년 1월 시진핑 주석이 징장 고속철 타이쯔청(太子城)역을 시찰할 당시에 “맞춤화, 정교화 관리와 서비스 수준을 높여,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안전하고 고효율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경험을 쌓고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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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장 고속철 타이쯔청역

올해 시찰에서 시 주석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운행지휘부 통제센터를 특별히 찾았는데, 이곳은 ‘맞춤화’, ‘정교화’ 관리의 중요한 허브지역이다.

주석은 이곳에서 “통일된 지휘 통제를 강화하는 것은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성공을 보장하는 핵심”이라며, “베이징, 옌칭, 장자커우 3개 경기구역의 공조 및 통일된 지휘 통제를 강화해 하나의 판을 짜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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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 운행지휘부 통제센터 현장. 대회 기간 이곳에서는 실시간으로 올림픽 경기장 운행, 숙소 체크인 및 체크아웃 등 상황을 파악한다.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은 하나의 시스템 사업이다. ‘맞춤화’ ‘정교화’는 중대한 국제 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방법론이다.

“포괄적이며 세밀하게” 우리는 멋지고, 특별하고, 우수한 올림픽 축제를 개최할 능력도 자신도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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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촌 기념품 상점에서 판매하는 ‘복’ 글자 냉장고 마그넷

다섯째 핵심 키워드: “힘써 싸워라”

시진핑 주석의 이번 동계올림픽 시찰의 마지막 장소는 얼치창 빙설종목 훈련기지다. 국가대표팀이 이곳에서 열심히 훈련 중이다.

현장에 있는 선수와 코치들에게 시 주석은 “개최국인 우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뿐 아니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간절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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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가 훈련 테스트대에 올랐다. 이 훈련은 경기 트랙의 기복과 같은 공간 시뮬레이션을 통해 선수들에게 더욱 실감 나는 체험을 선사한다.

5차례 동계올림픽 시찰에서 시 주석은 매번 훈련 현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선수는 국가를 빛내고 훌륭한 성적을 낼 수 있는 패기가 있어야 한다” “다수가 국가를 빛내고 멋진 인생의 순간을 맞이해라” “홈경기 우세를 발휘해, 알파인 스키 종목에서 무메달 기록을 깨라”…

이번 시찰 당일은 바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딱 한 달 남겨놓은 시점이다. 시 주석은 선수들이 마지막 훈련에 집중해 최고의 컨디션으로 대회를 맞이하길 희망한다며, “인생에는 몇 번의 결전이 있는데, 오래 준비한 만큼 이번에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자”고 격려했다.

동계올림픽 개최는 큰 판이며, 바둑돌이 경기장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중국 요소’ ‘만무일실’ ‘올림픽 유산’부터 ‘맞춤화, 정교화’ ‘힘써 싸워라’까지, 이들 핵심 키워드는 시진핑 주석이 깊이 고심한 전략적 내용을 담고 있다. 시 주석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중국의 역사적 사건 가운데 대표적 활동”이라고 언급했다. 이들 핵심 키워드를 이해한다면 이 말의 심오한 뜻도 이해할 수 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및 사진 출처: CCTV.COM

http://kr.people.com.cn/n3/2022/0107/c203278-994216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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