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협력기구 사무국 설립 20주년 기념 리셉션, 베이징에서 개최
2월 22일, 상하이협력기구 사무국 설립 20주년 기념 리셉션이 베이징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장밍(張明) 상하이협력기구 사무총장, 왕이(王毅) 중공중앙정치국 위원, 중국 외교부 부장, 누르쉐프 주중 카자흐스탄(순회 의장국) 대사, 중국정부 고위공직자, 상하이협력기구 국가 주중 외교사절단 단장, 국제기구 주중 사무소 관계자, 사무국 협력기관 및 매체 관계자, 상하이협력기구 사무국 임원을 포함해 2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장밍은 축사에서 상하이협력기구는 상호 신뢰, 호혜, 평등, 협상을 견지하고 다양한 문명을 존중하며 동반성장의 ‘상하이 정신’을 추구하면서 정치, 안보, 경제, 인문, 대외관계 등 분야에서 협력의 폭과 깊이를 심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제도와 발전경로의 국가 간의 단합 협력, 개방 상생, 포용 호감(서로 거울삼기)이라는 새로운 협력모델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왕이는 축사에서 중국은 앞으로도 상하이협력기구를 외교의 우선방향으로 할 것이며 상하이협력기구 국가들과 함께 초심과 사명을 깊이 새기고 단합하여 세계의 항구적 평화 및 공동번영을 위해 ‘상하이협력기구 역량’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중국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사무국 업무에 편의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거듭 천명했다.
누르쉐프는 모두의 노력으로 현재 상하이협력기구는 공신력 있는 기구가 되었고 일련의 절박한 역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역내 안보 강화, 국가 간 경제무역관계 활성화, 인문협력 확대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각측의 지원에 힘 입어 카자흐스탄은 순회 의장국 업무를 높은 수준으로 완성할 것이며 곧 열린 아스타나 서밋은 상하이협력기구의 발전에 새로운 강력한 원동력을 제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