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중국-중앙아시아 협력포럼:더 긴밀한 중국-중앙아시아 운명공동체 구축

2022-10-02 17:31:05 admin 원천: 나누기:

  올해는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제9회 중국-중앙아시아 협력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중국과 중앙아시아 간의 각 분야 협력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고 중요한 합의사항을 도출하였다. 이번 포럼에서 제9회 중국-중앙아시아 협력포럼(다롄) 이니셔티브를 발표하여 더 긴밀한 중국-중앙아시아 운명공동체 공동구축, “일대일로” 협력 공동추진,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민심상통 촉진 목표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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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미토프 키르기스스탄 국회의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키르기스스탄과 중국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시종일관 키르기스스탄 외교의 중요한 방향이라며 양국 간에는 양국관계의 발전을 저해하는 갈등이나 문제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서 코로나 사태로 키르기스스탄이 가장 큰 시련을 겪고 있을 때 중국이 키르기스스탄의 방역을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수년간 준비해온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 건설이 올해 드디어 실질적 진전을 거두었다. 마미토프는 키르기스스탄이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 프로젝트의 조속한 실시를 기대한다며 이 철도 프로젝트가 각국 간의 진정한 우정을 맺어주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6월 기준 투르크메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 국경지대를 기점으로 하는 중국 최초 국제 천연가스 수송관인 중앙아시아 천연가스관을 통해 중국으로 수송된 천연가스는 누계 4000억m³를 초과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CNPC(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 투르크메니스탄 아무다리야지사가 보유하고 있는 바그티야르릭 계약구역 B구역 서부의 신규 가스전도 최근 생산에 들어갔다.

  맘메도바 투르크메니스탄 국회의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이 “실크로드 부흥” 이니셔티브와 중국 “일대일로”이니셔티브의 연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농업, 인문, 디지털 경제 등 분야에서의 협력은 양국 운명공동체 구축의 우선 방향이라고 말했다.

  유라시아 대륙 호연호통(서로 연결하고 서로 통하는 것) 촉진은 중국과 중앙아시아 협력의 중요한 의제이다. 누르쉐프 주중 카자흐스탄 대사는 “카자흐스탄은 국경운송노선의 다원화를 촉진하고자 한다. 카자흐스탄을 경유하는 철도노선을 신설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2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카자흐스탄 영토를 경유하는 교통운송회랑은 중국상품의 중동, 유럽, CIS, 중앙아시아 수출을 위해 빠르고 믿음직한 통로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누르쉐프는 카자흐스탄이 지리적 이점과 국경운송 잠재력을 발휘하여 “일대일로” 공동구축 이니셔티브와 결합해 녹색, 디지털, 건강 분야의 협력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드조다 주중 타지키스탄 대사는 타지키스탄과 중국 양국 분야에서의 협력성과를 소개하면서 인문교류를 특히 강조하였다. 사이드조다에 따르면, 현재 수천 명의 타지키스탄 유학생들이 중국의 120개 대학교에서 유학 중이다. 중국은 타지키스탄에 공자학원을 설립하였고 중앙아시아 최초의 루반궁팡(魯班工坊, 중국 직업교육 국제브랜드)도 연내 설립할 예정이다.

  장밍(張明) 상하이협력기구 사무총장이 최근 취임 후의 첫 해외순방 일정을 마쳤는데 방문국에는 중앙아시아에 있는 4개의 상하이협력기구 창설회원국이 포함되어 있다. 장밍에 따르면, 현재 일방적 제재가 불리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상하이협력기구 중앙아시아 회원국들은 경제무역분야에서의 실무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중요한 의의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 또한 각국은 문화, 관광, 스포츠, 민간외교 등 인문 분야의 협력을 중시한다. 상하이협력기구의 틀 안에서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간 협력을 확대하는 것은 중요한 의의가 있다.

  중국-중앙아시아 협력포럼은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간 교류 정례화를 위한 국가급 협력 플랫폼으로 2012년부터 지금까지 총 8차례 개최되었다. 제9회 중국-중앙아시아 협력포럼은 상하이협력기구 선린우호협력위원회와 랴오닝성인민정부의 주최로 진행되었는데 여성발전, 농업협력, 교육협력, 디지털 경제협력을 주제로 서브포럼을 개최하고 《제9회 중국-중앙아시아 협력포럼(다롄) 이니셔티브》를 발표하였다.

  추이리(崔麗) 상하이협력기구 선린우호협력위원회 부의장은 이번 포럼의 성과를 소개하면서 제9회를 맞은 중국-중앙아시아 협력포럼이 각측의 노력하에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간 우정과 상호신뢰 증진, 실무적인 협력 강화의 중요한 플랫폼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상하이협력기구 선린우호협력위원회가 각측과 함께 국가급 전략의 정치적 우위를 발휘하여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간 협력 잠재력을 깊이 발굴하고 인문교류와 민심상통을 촉진하며 중앙아시아 국가 국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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