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협력기구 남행', 국가전략 관점에서 GBA와 협력

개방의 정신은 만(Bay Area) 지역의 공통된 유전자이다. GBA(Guangdong-Hong Kong-Macao Greater Bay Area)는 중국 개혁개방의 최전방이다. 자오저우만 가장자리에 위치한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도 개방 유전자를 간직하고 있다.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에서 '일대일로' 국제협력의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제약하는 병목현상과 어려움을 해소하려면 반드시 글로벌 시각과 개방적인 구도를 갖추어야 한다.

10월 18일과 19일, 장신주(張新竹) 칭다오시위원회 상무위원,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 당공위 서기 일행은 GBA 지역을 방문했다. 광저우에서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 GBA행 경제무역협력 교류회를 개최하고 마카오에서 산둥-마카오 경제무역협력 교류회에 참석했으며 여러 건의 실질적인 협력을 이뤄냈다.

베이징, 상하이, 신장, 간쑤, 산시, 헤이룽장, 네이멍구, 충칭 방문에 이어 이번 GBA 방문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의 '동서 관통, 남북 연결' 대외연동의 틀을 대체적으로 갖추게 되었다. 또한 이를 계기로 '동부와 서부 상호 지원, 내륙과 연해 연동' 새로운 발전구도 형성에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대의 거센 물결 속에서 오직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시대를 앞서갈 수 있다.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는 공공재 속성을 극대화하여 창장델타지역, GBA를 포함한 중국내 주요 지역과 연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높은 수준의 '해외 진출'과 '국내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전 세계의 우수한 자원요소를 집결시켜 중국의 '일대일로' 고품질 공동구축에 기여해야 한다.

상하이협력기구와 광둥성 간 호혜협력 도모

올해는 '일대일로' 공동구축 이니셔티브 제기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일대일로' 협력이 '큰 그림'을 그리는 단계에서 '정교한 작품'으로 현실화되는 단계로 전환했으며, 현재 가장 인기 있는 국제 공공재 및 최대 규모의 국제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는 '일대일로' 국제협력의 새로운 플랫폼으로서 '일대일로' 고품질 공동구축에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는 '국가적 중임'을 맡고 있는 사명감에서 온 것이고 또한 새로운 발전구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필연적인 요구라고 할 수 있다.

시대적 흐름을 선도하는 역할이 돋보인다.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의 쌍방향 교차지점에 위치한 GBA는 입지적 여건이 우수하고 산업기반이 탄탄하며 금융체계가 잘 갖춰져 있고 혁신요소가 집결되어 있으며 파급효과가 크다. '일대일로' 공동구축 국가 및 지역과 경제무역 협력, 과학기술 협력, 인문교류 등을 진행하는 데 있어 '일대일로' 구축의 든든한 지지점과 시범사례를 제공하며,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가 서로 연결되고 융합되는 중요한 지지구역이 되었다.

일방은 '국가적 중임'을 맡고 있고 다른 일방은 '국가 중대전략'을 수행하고 있다. 양측 모두 간직하고 있는 개방 유전자와 '일대일로' 공동구축 협력 플랫폼이라는 포지셔닝은 양측의 연동을 가능하게 했고 또한 서로의 장점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는 기회를 포착하여 실질적인 조치를 내놓고 있다.

10월 18일, '희망찬 동행, 상하이협력기구와 광둥성 상생협력' 중국-상하이협력기구 지방경제무역협력시범구와 GBA 간 경제무역협력 교류회가 광저우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교류회는 “플랫폼 매칭, 생산능력 협력, 사업 연계, 동반성장”에 중점을 두고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의 공공재 속성을 충분히 발휘하여 양측의 산업 클러스터 연계, 항운역량 강화, 인문교류 등 분야에서의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했다.

이날 상하이협력기구 투자·GBA상회협회 전략적 제휴 발대식이 진행되었고 광둥성산업협회연합회, 광둥성자동차애프터마켓딜러연합회를 포함한 9개 상회협회들은 '상하이협력기구 투자' 파트너가 되었다.

협력분야를 봤을 때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는 자동차산업을 포함한 광둥성의 비교우위산업에 중심을 두었다. 광둥성은 중국에서 자동차 생산과 소비가 가장 많은 성(省)으로 2022년 자동차 생산량은 415.37만 대에 달했다.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와 광둥성자동차애프터마켓딜러연합회 간 협력은 광둥성 자동차산업에 새로운 판로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둥성과 상하이협력기구 및 '일대일로' 공동구축 국가 협력파트너 간의 경제무역수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000km 이상 떨어져 있는 두 지역 간의 연동은 광저우를 필두로 한 GBA의 우수 자원을 활용해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의 '4개 센터' 구축에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측면에서 보면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상업도시'로 불리는 광저우는 옛날부터 상업무역과 물류가 발달했다. 북쪽의 공항 물류허브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번영을 이끌어냈다. 남쪽의 난사항 물류허브는 전 세계와 연결된다. 서쪽의 광저우국제항 및 철도 컨테이너 중심역은 광둥성 유일, 화남지역 최대 국가급 철도화물운송역이다. 동쪽의 도로-철도 복합운송허브는 광저우시에서 유일한 특대형 교통물류허브이다.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는 광저우의 물류허브 집결배분 우위를 활용해 남쪽으로 아세안 국가 및 RCEP 회원국에 대한 파급효과를 강화할 수 있다.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 자체가 서쪽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에 파급효과를 미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중앙아시아에서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를 경유해 광저우항까지 연결되는 국제물류통로는 “동부와 서부 상호 지원, 내륙과 연해 연동” 대통로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광저우가 직접 마주하고 있는 아세안 국가와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가 지향하고 있는 상하이협력기구 국가는 모두 현재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외무역 신흥시장이다. '일대일로' 공동구축 이니셔티브의 실행, 중국과 아세안 국가 간 FTA 체결에 힘 입어 아세안 국가와 상하이협력기구 국가는 중국의 주요 수출입 대상국이 되었다.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는 광저우를 지지점으로 삼아 아세안 국가와 무역왕래를 한층 더 확대할 수 있다. 또한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를 지지점으로 삼아 상하이협력기구 국가와 광저우 간 무역왕래를 촉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의 현대 무역센터와 쌍방향 투자협력센터 건설에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광저우에 대외무역 발전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여 양측의 호혜상생을 도모할 수 있다.

지역발전과정에서 산업은 기반이 되고 과학기술은 성장엔진이 된다. 광저우의 탄탄한 산업기반과 풍부한 과학기술혁신자원은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와 연동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이번 교류회에서 주웨이(九為)그룹 북방정산센터, 상하이협력기구 바이오 의약산업 플랫폼을 포함해 5건의 프로젝트 협약이 체결되었으며 해당 프로젝트들이 속한 바이오 의약, 스마트 제조,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등 업종은 거의 모두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의 중점추진산업에 속한다.

또한 프로젝트 협약 체결은 현재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의 급속한 발전추세가 GBA에 소재한 여러 업종의 기업들에 큰 매력으로 작용함을 시사한다.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와 광저우 간 연동의 내재적 논리를 살펴본다면, 경제 글로벌화 및 지역 일체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체 장점과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선점우위를 확보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이다.

자체 장점을 살리고 파트너의 장점을 활용해야만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에 집결해 있는 내외적 비교우위자원을 통합하여 승수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마카오와 협력, 대외연동 플랫폼 효과 증대

마카오는 GBA에 소재한 두 개의 특별행정구 중 하나로 대외개방수준이 높고 대내적 연계가 밀접한 장점이 있다. 독특한 역사적 배경, 조화로운 사회문화, 다원화된 화교가족 네트워크는 마카오에 특별한 위상을 부여해주었다.

최근 수년간 산둥성은 GBA 건설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산둥성과 마카오 간 경제무역 왕래가 활성화되고 인문교류가 심화되어 장기적인 협력 메커니즘이 형성되어 있다.

10월 19일, “개방발전의 새로운 기회 공유”를 주제로 한 산둥-마카오 경제무역협력 교류회가 마카오에서 개최되었다.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 사업설명을 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와 마카오의 발전 포지셔닝을 봤을 때, 양측은 협력접점을 보유하고 있다. 마카오는 해상 '실크로드'의 중요한 거점도시이고 중국과 포르투갈어권 국가 간 교류 플랫폼이며 중국이 유럽 나아가 세계로 나아가는 교두보 역할을 한다.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상하이협력기구 국가들과 지방경제무역협력을 진행하는 '일대일로' 국제협력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마카오의 포르투갈어권 국가 대상 플랫폼 우위를 활용해 '친구권'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마카오는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가 더 멀리 나아가는 중요한 연결지점 역할을 할 것이다.

2021년 1월,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는 마카오(포르투갈어권 국가) 주재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 연락사무소 현판을 제막했다. 제27회 마카오 국제무역투자전시회가 열리던 2022년 10월,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는 마카오투자무역촉진국과 공동으로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 마카오 사업설명 교류회를 개최했다.

그동안의 원활한 협력은 새로운 협력에 큰 밑거름이 되었다.

이번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 남방 대외연동 일정을 진행하는 동안,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와 GBA의 다양한 우수 플랫폼을 연계시켜 경제무역협력의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는 점을 한결같이 강조했다. 장신주는 “마카오는 글로벌 관광레저 중심지이고 중국과 포르투갈어권 국가간 경제무역협력 플랫폼이며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와 협력 가능성이 높고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와 마카오 간 협력은 단순한 '점대점' 투자유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비교우위 플랫폼과 매개체를 연계시켜 더 넓은 범위에서 인재, 기술, 자원 등 양질의 요소를 연계시켜야 한다는 뜻이다.

실제 발전상황을 봐도 양측의 협력은 타당성이 있다.

물류측면에서 보면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는 '해상-육상-항공-철도' 연동 우위를 기반으로 상하이협력기구 국제허브항을 건설하고 있고 마카오는 중국과 포르투갈어권 국가를 연결하는 접점으로 포르투갈어권 국가와 연락하는 국제교통 우위를 보유하고 있다.

무역측면에서 보면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는 상하이협력기구경제무역 복합서비스 플랫폼, '실크로드 전자상거래' 복합서비스기지 등 플랫폼 매개체를 보유하고 있고 마카오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기반이 탄탄하다. “헝친(橫琴) 총체적 발전계획”에서는 마카오 산업 다각화를 중심으로 헝친의 광둥-마카오-홍콩 결합부 입지 우위를 충분히 발휘하여 홍콩, 마카오와의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고 융합발전을 도모하며 앞으로 5년간 브라질, 포르투갈, 앙골라를 포함한 3개 노드를 중심으로 중국-포르투갈 상품 전시판매센터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투자측면에서 보면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는 '상하이협력기구 자본항'을 운영하고 총 2.5억 달러 규모의 QDLP 펀드를 2개 설립하여 중국내 자금의 해외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마카오는 현대 금융산업을 경제발전의 전략중점 중 하나로 다루며 중화(마카오)금융자산거래유한회사(마카오거래소) 등 우수 플랫폼 매개체를 보유하고 있어 해외투자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인문측면에서 보면 상하이협력기구 경제무역대학 캠퍼스가 완공돼 운영을 개시했으며 다국 간 경제무역협력에 기여하고 상하이협력기구 국가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할 수 있게 되었다. 마카오는 마카오과학기술대학교, 마카오도시대학교 등 대학교 자원이 풍부하다. 양측은 인재 육성, 학술교류 등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를 강화하고 문화융합을 촉진하며 혁신요소의 쌍방향 이동을 도모할 수 있다.

앞에서 언급한 4개 분야는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4개 센터'와도 맞물린다. 따라서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와 마카오 간 연동은 좋은 협력모델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높은 수준의 대외연동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 많은 자원요소를 집결해야 새로운 발전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다.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와 마카오 간 쌍방향 연계성이 높아지고 있다.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의 GBA행 일정이 촉박했지만 이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앞으로 GBA와 연계를 심도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좋은 출발이 될 것이다. 또한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의 GBA행이 잘 마무리되어 대외연동 1.0 버전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

마지막 퍼즐 완성!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 대외연동의 단계적 폐쇄루프 형성

봄에 씨앗을 뿌리면 가을에 탐스럽게 익은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다.

올해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제기 1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0년간 '일대일로' 공동구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국의 대외개방이 더욱 확대되고 내륙지역의 역할은 '수비수'에서 '공격수'로 바뀌었으며 연해지역의 개방발전이 업그레이드되고 중국시장과 글로벌 시장 간 연계가 더 밀접해졌다.

세계적인 변화, 시대적인 변화, 역사적인 변화가 전례없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중국은 '일대일로' 고품질 공동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8건의 액션플랜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일대일로' 입체형 호연호통 네트워크 구축, 개방형 글로벌 경제 건설 지원, 실질적인 협력 추진, 녹색성장 촉진, 과학기술혁신 추진, 민간교류 지원, 청렴 건설, '일대일로' 국제협력 메커니즘 보완이 포함되어 있다.

8건의 액션플랜을 세부적으로 실행하고 개방포용, 호연호통, 공동발전하는 세계를 만드는 것이 '일대일로' 공동구축 비전이 된 상황에서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다.

이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나타난다. 즉 대외연동과 공공재 속성인데 양자 간에 논리적 연관성이 있다.

먼저 대외연동 측면에서 살펴보기로 한다. 올해 들어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의 대외연동구도를 보면 베이징과 상하이에 연락사무소를 설립한 데 이어 신장, 간쑤, 산시, 헤이룽장, 네이멍구, 충칭, GBA 등지와 물류통로, 생산능력 협력, 산업이전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대외연동 활동은 국가전략에 동참하여 발전기회를 포착하는 실무 차원의 방문일 뿐만 아니라 사상을 해방하고 이념을 혁신하는 견학 차원의 방문, 파트너를 만나 동반성장에 대해 논의하는 협력 차원의 방문이기도 하다.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는 능동적인 자세와 실질적인 행동으로 대외연동을 추진하며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넓혀가고 있고 “동부와 서부 상호 지원, 내륙과 연해 연동” 구도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며 “실질적인 협력을 제약하는 병목현상과 어려움을 해소”하는 시대적 사명을 수행하고 있다.

이어서 공공재 속성을 살펴보기로 한다.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는 높은 수준의 개방 플랫폼으로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고 이 과정에서 그의 공공재 속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는 중국-상하이협력기구 지방경제무역협력 복합서비스 플랫폼, '실크로드 전자상거래' 복합서비스기지 구축 등 혁신성과에서 잘 구현된다. 또한 지속적인 대외연동과정에서 여러 지역 및 우수 플랫폼과 연동을 심화하면서 “양측의 플랫폼 비교우위자원을 극대화하고 플랫폼 역량을 결집하여 서로 윈윈”하는 경로를 모색한 것에서도 잘 나타난다.

앞에서 언급한 마카오행은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에서 플랫폼 역량을 결집하여 공공재 속성을 강화하고 있는 생생한 사례이다. 이에 앞서 시안, 카스 등지와 연동하는 과정에서 '상하이협력기구 파즈구(法智谷, 법률 인텔리전스 밸리)'를 기반으로 시안 국제상사 법률서비스 자원을 연계한 사례와 상하이협력기구-카스 국제허브항 등 실질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실시한 사례를 통해서도 고품질 대외연동을 통해 공공재 속성을 강화려는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의 의도를 읽을 수 있다.

또한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의 공공재 속성이 갈수록 보완되면서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의 '친구권'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전국적인 발전국면에 동참하여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지역이 더 많아지고 있다.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의 대외연동은 협동발전의 내실화를 추구하며 기존의 개별적인 협력에서 플랫폼, 매개체, 모델 등 분야의 쌍방향 호혜협력으로 바뀌었으며 경제무역협력 플랫폼의 '하드웨어적 연계'와 경제무역 시범모델의 '소프트웨어적 연계'를 제시하고 '평화협력, 개방포용, 상호학습, 호혜상생'이라는 실크로드 정신을 구현한다고 말할 수 있다.

공로는 현재의 것이고 이익은 장기적으로 지속된다.

대외연동 1.0 버전이 서서히 모습을 갖춰가면서 앞으로 공공재 속성을 활용해 허브 플랫폼 역할과 장점을 살리는 것이 새로운 숙제가 될 것이다.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가 '일대일로' 국제협력의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중국 '일대일로' 고품질 공동구축에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