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와 중국-벨라루스 산업단지 간 협약 체결식 및 현판식 개최
8월 30일, 상하이협력기구 국제무역센터에서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와 중국-벨라루스 산업단지 간 협약 체결식 및 현판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 주재 중국-벨라루스 산업단지 연락사무소”, “중국-벨라루스 산업단지 주재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 연락사무소”, “벨라루스 비즈니스 컨설팅 서비스센터” 현판을 제막하고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와 중국-벨라루스 산업단지 간 첫 산업협력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하였다.
리강(李剛)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 당공위 부서기 겸 관리위원회 상무 부주임이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였다. 코발레노크 주중 벨라루스 대사관 공사참사관, 야로센코 중국-벨라루스 산업단지관리위원회 주임, 리중한(李鐘漢) 중국-벨라루스 산업단지개발주식유한회사 총경리가 온라인으로 축사를 하였다. 장둥(張棟)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 당공위 위원 겸 관리위원회 부주임, 런페이(任飛) 중국-벨라루스 산업단지개발주식유한회사 부총경리는 각각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와 중국-벨라루스 산업단지 사업에 대해 소개하였다.
리강은 올해 중국과 벨라루스 수교 30주년으로 중국-벨라루스 산업단지는 “실크로드 경제벨트의 명주”로 불린다며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는 벨라루스와 지방경제무역협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중국-벨라루스 산업단지와의 상호협력을 중시하고 양측의 자원요소 유동 및 시너지 효과 창출을 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연락사무소 설립은 양측의 생산능력 협력, 비즈니스 교류 등 분야에서 심도 있는 협력을 크게 추진할 것이라며 양측의 공동 노력으로 두 개 단지 간 생산능력 협력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코발레노크는 2018년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와 중국-벨라루스 산업단지 간 협력관계를 맺은 이래 많은 협력성과를 거두었고 두 개 단지 간 연동은 양측의 투자, 상품·서비스 유통 활성화에 유리하다며 주중 벨라루스 대사관이 계속해서 두 개 단지 간 연동을 지원하고 각 분야의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로센코는 중국-벨라루스 산업단지와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 간 연동이 양국 협력의 길에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으며 이는 중국-벨라루스 산업단지에 새로운 발전기회를 제공하고 경험 교류, 기술혁신, 무역, 물류 등 분야에서 중국과 기타 상하이협력기구 국가 간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했다.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와 중국-벨라루스 산업단지는 연락사무소를 통해 새로운 양방향 전시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업 프로젝트 입주에 박차를 가하며 크로스보더 전후방산업 연계효과를 증대하고 양국 간 무역투자협력을 심화·확대하여 양국의 경제적 강점을 보완하고 다국 간, 양국 간 지방경제무역협력에 필요한 시설, 모델과 모범사례를 제공할 것이다.
벨라루스 비즈니스 컨설팅 서비스센터는 벨라루스의 최신 투자협력 및 무역 관련 정책을 홍보 및 소개하고 벨라루스의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소개하여 국내 중국기업들이 벨라루스의 투자협력 정책과 프로젝트 정보를 적시에 획득하고 벨라루스 투자 및 무역협력 관심이 있는 기업에 정보서비스와 기타 필요한 지원을 취지로 설립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와 중국-벨라루스 산업단지가 처음으로 실시하는 “두 개 단지, 두 개 구 연동” 산업 프로젝트인 내마모 내부식 항감염성 필름 제조 핵심기술 및 고정밀 부품 응용 프로젝트의 협약 체결식이 개최되었다. 칭다오 거루이웨이(格瑞威) 신소재 과학기술유한회사가 투자·건설하는 이 프로젝트는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와 중국-벨라루스 산업단지에 이중 등록을 하고 중국-벨라루스 산업단지 내에 공동R&D실험실을 설립하며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에서 연구성과를 산업화하여 R&D와 생산의 연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두 개 단지, 두 개 구 연동”은 《중국-상하이협력기구 지방경제무역협력시범구 건설을 위한 총체적 방안》(이하 《총체적 방안》이라 약칭)에서 제시한 명확한 요구사항으로 알려졌다. 《총체적 방안》 승인 이후,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는 대외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고 국내외 단지 간 교류협력을 추진하며 중국-벨라루스 산업단지, 우즈베키스탄 펑성(鵬盛)공업단지 등 상하이협력기구 국가의 기존 경제무역단지와 단지 관리, 정보 공유, 산업매칭, 인적교류 등에서 협력을 진행하였으며 러시아 알라부가 경제특구, 벨라루스 브레스트 자유경제구 등 37개 단지·협회와 협력 MOU를 체결하여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들의 지역경제 협력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모범사례를 제공하고 있다.
딩안후이(丁安輝) 칭다오시 인민정부 외사판공실 부주임, 중국-벨라루스 산업단지 관리위원회, 중국-벨라루스 산업단지개발주식유한회사, 칭다오시 상무국, 산둥성과학원 해양계측기기연구소 관계자와 상하이협력기구시범구 소재 기업 대표들이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행사에 참석하였다.